서울 근교에 있는 인천으로 2박 3일간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여행지 강화도에 다녀왔다.
마지막날 돌아오는 길에 열심히 찾아보다가
깔끔하고, 오전 11시부터 줄을 서서 먹는다는 쌈밥집을 찾았다.
직접 기른 쌈채소와 불향나는 제육, 통실통실한 우렁쌈장 그리고 맛있는 솥밥
외관은 마치 카페처럼 깔끔하고 예쁘다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이 좁고 경사져있어서 주차초보들은 조심히 주차해야 할 것 같다.
카페메뉴도 함께 판매하는 것 같은데 주문하는 사람을 보진 못했다.
4명이 와서 주문은 "매콤 두 개 간장 두 개요~." 라고했다
식사메뉴도 간단하고 사이드메뉴는 감자전뿐인데, 웬만큼 쌈밥에 자신있다는 말로 해석해도 좋다.
자리를 안내받고 꽤나 시간이 지나서야 반찬과 밥이 나왔는데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니 양해바란다는 안내문구가 내부에 붙어있다.
밑반찬은 간결하게
열무김치, 목이버섯 볶음, 멸치볶음, 깻순무침, 오이피클, 시래기무침 그리고 강화도 식당에서 자주 나오는 순무김치가 나온다
그리고 사진에 있는 길쭉하고 검은 비어있는 접시를 주는데, 셀프바에서 원하는 쌈을 양껏 가져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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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으로 잘 덮여있어서 위생상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쌈상태는 사진과 같이 아주 신선하다
깻잎과 상추는 기본이고 당귀도있고 케일, 비타민, 쌈배추 등등 원하는 입맛에 맞게 골라먹으면 되는데 사장님 말로는 지금 있는 쌈채소가 항상 있는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직접 기르는 쌈채소들이라 쌈채소의 품질만큼은 자신있고, 자부한다고 한다.
(중간에 쌈을 리필하러 갔을 때 사장님이 셀프바의 쌈들을 채워주는 동안 들었다.)
간장제육과 매콤제육 그리고 푸릇푸릇한 갖가지 색깔의 쌈채소
간장과 매콤 둘다 맛있는편인데 함께 먹었던 사람들은 매콤이 조금 더 맛있다고 한다.
4명이서 주문할때는 2인분씩 나눠시키고, 2명이서 먹을때에는 매콤으로 시키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쌈밥의 하이라이트 쌈장!
통실통실한 우렁이가 많이 들어있어 씹는맛이 좋다.
거기에 야채가 듬뿍 들어가 짜지않아 푹푹 떠서 싸먹으면 그 맛이 끝내준다.
솥밥도 맛있다.
저 윤기나는 야들야들 맛있는 밥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을까 하고 가까이서 찍어봤다.
돌솥밥처럼 솥의 온기가 오래가진 않지만 충분히 맛있는 솥밥이다.
한가득 푸짐하게 먹었는데 야채도 신선하고 쌈장과 밥도 맛있었다.
함께 식사한 모든사람들이 행복하게 먹었다.
서비스로 주는 된장국은 맛이 없어서 한두입 먹고 먹지 않았는데 수분이 많은 야채랑 먹어서 그런지 국물애호가인 나도 딱히 국물이 아쉽지는 않았다.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6741층
- 영업시간: 월~금 10:00~20:00
- 아침식사가능
- 주차가능(주차가능하지만 붐비고 좁은편ㅠㅠ)
- 예약 가능(평일 낮에 방문했는데 40분 기다렸으니 기다리기 어려우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방문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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